한샘(대표 김유진)이 올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연결 기준)를 통해 매출 443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2022년 3분기 적자로 전환되고 2023년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래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한샘에 따르면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샘은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리모델링 사업인 리하우스는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 구축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객단가와 수익성을 높인다.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인 키친바흐는 신제품 출시와 BI 리뉴얼을 단행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홈퍼니싱은 유통 채널 최적화와 함께 △붙박이장 △호텔침대 △학생방 △샘키즈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
한샘은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영업·시공·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하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B2C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B2C·B2B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