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삼성전자, 6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 대상 TV 무상 보급 사업 참여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5천 대의 43형 스마트 TV 공급 예정, 접근성 강화된 기능 탑재

  •  

cnbnews 김한준⁄ 2025.05.14 09:44:53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담당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 모델인 43형 풀HD 스마트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5천 대의 43형 Full HD 스마트 TV(KU43F6310FFXKR)를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3천 대 증가한 수치로,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정보 접근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에게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그 외 장애인은 5만원의 비용 부담이 있다.

 

삼성전자는 장애인들의 시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탑재했다. 색약·색맹 사용자를 위해 ‘흑백’ 기능을 제공하며,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는 녹·적·청색 조정을 통해 화면 식별력을 높인다.

AI 기반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은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저시력자를 위해 특정 영역 확대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과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누구나 TV를 통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민센터 방문 또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