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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권 첫 ‘에이전틱 AI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 오픈

‘KB GenAI 포털’로 그룹 전사 AI 혁신 본격화…“3년 내 90여 개 에이전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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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15 10:39:32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 기반의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AI 포털'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금융권 최초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 기반의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AI 포털'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협업자(Co-Agent)’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KB금융은 그룹 전사의 AI 활용 환경을 새롭게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KB GenAI 포털'은 KB금융지주를 중심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공동 참여해 구축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각 사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초급(No-Code), 중급(Low-Code), 고급(Pro Developers)으로 나뉜 다양한 개발 환경을 제공해, IT 비전문가인 일반 직원들도 자신의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설계·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전사적 확산과 현장 중심의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금융권 내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KB금융은 우선 단계에서 국민은행의 금융상담·PB·RM 에이전트, KB증권의 자산관리·상담지원 에이전트, KB손해보험의 보험상담 에이전트, 국민카드와 라이프생명의 고객상담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주요 AI 솔루션을 순차 도입하고 있다. 자동 생성되는 투자리서치 보고서, 시황 요약, 맞춤형 제안서 등 다양한 지원 기능도 포함된다.

KB금융 관계자는 “AI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협업자’로 정의하고,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포털을 설계했다”며 “향후 3년 내 WM,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17개 주요 업무 영역에 걸쳐 90여 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12월 8개 주요 계열사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3월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AI 거버넌스를 수립하며 AI 운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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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AI  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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