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5.15 11:26:56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3,357억원으로, 지난달 22일 상장 이후 약 3주 만에 이룬 성과다.
이 ETF는 초단기 채권 및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으로,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135억원 수준이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MMF(머니마켓펀드)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만, 운용 제한이 적고 시가평가 방식을 적용해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14일 기준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96%다. 평균 듀레이션은 0.15년이며, 총보수는 연 0.040%로 MMF 대비 낮은 수준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하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지만, 투자자들의 초단기 안정자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상품으로, 단기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