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건설, 아파트에 로봇 AI기술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 도입

스마트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과 지속 가능 주거단지 조성 협력

  •  

cnbnews 김응구⁄ 2025.05.15 16:35:38

최재원 현대건설 주택수행실장(왼쪽)과 박정진 공간제작소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공간제작소와 ‘목조 모듈러 기반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간제작소는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친환경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이다.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보유하고 있고, BIM(건물정보모델링) 기반의 설계 기술과 고정밀 생산체계를 갖춰 설계·생산·시공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단지 부속시설에 공간제작소의 고정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시공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친환경·스마트 건설 역량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화 기반의 공장 제작 방식은 현장 작업을 최소화해 공사 기간 단축과 안전성 향상을 가져오고, 목재를 주요 구조재로 활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또 자재와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해 친환경성과 공정 효율성까지 갖춘 지속 가능 건축 공법으로 평가받는다.

 

목조 모듈러 OSC 기술을 적용한 콘셉트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목조 모듈러 기반 OSC 기술은 사업장 전반의 시공 리스크는 낮추고 품질과 생산성은 높이는 한편, 고객 맞춤형 생활 환경을 제공해 스마트 건설을 선도하는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현장에 첫 도입을 추진한다. 디자인 표준화가 쉬운 키즈스테이션과 자전거보관소 등 소규모 부속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이어 어린이집과 노인정 등 독립형 부속시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자재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을 통해 시공 효율성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모듈러 기술 기반의 협업을 통해 건설산업의 혁신을 추진하고, 환경과 삶의 질을 동시에 고려한 주거공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현대건설  공간제작소  목조 모듈러  친환경  스마트 건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