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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담즙 내 콜레스테롤 감소… 담석 형석 예방약으로 주목

이창재 대표 “향후 체중 감량 후유증 예방이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속 우루사 역할 보다 명확히 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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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5.05.16 11:11:31

대웅제약의 우루사 제품 이미지.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담즙의 흐름을 촉진하는 우루사(300mg)가 담석 형성의 핵심 기전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예방약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로 급격한 체중 감량 중 UDCA 복용을 통한 담석 예방 효과는 여러 해외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미국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슨(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Shiffman ML 박사 연구논문(1995)에 따르면, 초저열량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비만 환자에게 UDCA(300mg)을 1일 2회 투여한 결과 담석 발생률이 3%에 그쳤으며, 이는 위약군(28%)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또한, Marks JW 박사 연구팀은 소화기질환 전문 국제학술지 '다이제스티브 디지즈 앤 사이언스(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서 초저열량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 중 UDCA를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 담낭 수축 기능이 유지됐고, 담즙 내 콜레스테롤 포화도가 낮아졌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는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담석 형성 예방에 있어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우루사가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루사의 담석 예방 효과는 비만 환자뿐 아니라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에서도 입증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이상협 교수 연구팀은 우루사(UDCA)가 위 절제술 후 담석 형성 위험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위암 환자의 담석 발생률을 유의하게 낮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상협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UDCA 300mg 복용군은 수술 후 5년간 담석 형성률이 약 8~10%에 불과한 반면, 위약군은 20%를 초과했다. 이 연구는 UDCA가 수술 후 담낭 운동성 저하로 인한 담즙 정체와 콜레스테롤 결정화를 억제해 장기적으로도 담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우루사 300mg은 간 기능 개선을 넘어, 최근 확산되는 GLP-1 기반 주사제를 통한 비만 치료 트렌드 속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인 담석 형성을 예방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며 “대웅제약은 향후 체중 감량 후유증 예방이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속에서 우루사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루사 300mg는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의 담석 예방 외에도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Primary Biliary Cirrhosis : PBC)의 간기능 개선 등 총 세 가지 적응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처방되고 있다.

관련태그
대웅제약  우루사  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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