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펀드 45일 만에 목표수익률 7% 달성

삼성자산운용은 16일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16일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2호 펀드는 지난 3월 출시된 1호 펀드가 10영업일 만에 650억원의 자금을 모으고, 설정 후 45일 만에 세전 누적 목표수익률 7%(A클래스 기준)를 달성하며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253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데 힘입어 선보이는 후속 상품이다.

2호 펀드는 AI 테마주 비중을 70%로 늘리고, 국내 우량 단기 채권 30%를 담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반도체·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AI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엔비디아, 마벨테크놀로지, 팔란티어, 테슬라 등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목표 수익률도 1호 펀드의 7%에서 9%로 상향됐다. 목표 수익률 도달 시에는 안정적인 채권형 자산으로 자동 전환되며, 중도 환매 시 별도의 환매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삼성자산운용 이승현 매니저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AI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호 펀드가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오는 28일까지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하며, 설정일은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