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탑승권 사전 등록 시 출국장·탑승구 자동 통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인천국제공항 전용 '하나원큐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지난 20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해외여행객의 신속하고 편리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20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전용 '하나원큐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원큐 스마트패스’는 여권, 얼굴 정보, 탑승권을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사전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내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얼굴 인증만으로 자동 통과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다. 기존 지문·서류 확인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공항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제공되며, 출국절차 간소화 외에도 ▲환전지갑을 통한 외화 환전 ▲면세점 제휴 쿠폰 ▲공항 금융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여행 편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24년간 은행 파트너로, 제1여객터미널 2층과 제2여객터미널 지하에 각각 지점과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구현한 스마트패스를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실질적인 편의가 제공되길 바란다”며 “하나원큐는 금융뿐만 아니라 공공·생활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를 통해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환불 ▲정부 혜택 알리미 등 공공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