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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 CEO, 한국투자증권 통해 국내 개인투자자 첫 직접 소통

글로벌 투자전략 공유…CLO 중심 글로벌 상품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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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23 10:18:41

22일 한국투자증권이 개최한 고객 초청 행사에서 칼라일그룹 하비 슈워츠 최고경영자(CEO)가 참석자들과 글로벌 시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세계적인 대체투자 운용사 칼라일그룹(Carlyle Group)의 하비 슈워츠(Harvey M. Schwartz)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직접 소통에 나서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슈워츠 CEO를 비롯해 제프 네델만 글로벌 클라이언트 전략 책임자, 이수용 아시아 전략 대표 등 칼라일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미국 경제 전망과 글로벌 사모시장, 크레딧 투자 전략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슈워츠 CEO는 “미국 경제는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환경”이라며 “글로벌 분산 투자 관점에서 미국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연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크레딧 상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후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기반 사모펀드를 총 5차례 출시하며 약 1,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칼라일은 현재 약 500억 달러 규모의 CLO 자산을 운용하며 해당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상품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이해를 높이고, 개인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운용사와의 협업 성과를 고객 경험 중심으로 전환하는 '2단계 전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제 글로벌 금융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성과 창출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상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슈워츠 CEO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중심 성과를 내는 강력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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