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남양유업, ‘맘스쿠킹 소스’ 2종 출시…“골드키즈 집중”

맞벌이 증가로 간편 영유아식 시장 2015년 680억→올해 3300억 전망

  •  

cnbnews 김금영⁄ 2025.05.26 14:35:59

남양유업 ‘맘스쿠킹 소스’ 2종 제품 이미지.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간편 영유아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아식 소스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인용해 해당 시장 규모가 2015년 680억원에서 2020년 167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약 33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성장은 ‘프리미엄’ 콘셉트의 고품질 제품 출시와 ‘한 자녀에 집중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과거 ‘이유식은 집에서 만드는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옅어지고, 신선한 원료와 영양설계를 반영한 시판 제품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

또한 맞벌이 가구의 증가도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맞벌이 가구는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돌파, 전체 유배우 가구 중 48.2%를 차지했다. 이는 간편하게 아이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영유아식 제품 수요로 이어졌다.

권오율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BM)는 “신선한 원료와 안전한 영양설계를 갖춘 간편 영유아식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율적인 대안으로 부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자사 영유아식 브랜드 ‘아이꼬야’를 통해 지난 21일 ‘맘스쿠킹 바로먹는 소스’ 2종(소고기 라구, 소고기 짜장)을 출시했다. ‘영유아식품’ 표시된 제품이다.

신제품은 국내산 소고기와 채소를 사용했다. 별도 조리 없이 밥 위에 부어주거나, 전자레인지에 파우치째 데우면 된다. 첨가물(향료, L-글루탐산나트륨 등) 없이 안전성을 높였으며, 타르색소, 중금속 등 18가지 항목에 대한 품질 관리를 진행했다. 나트륨은 100g당 170mg 수준으로, 1~2세 유아의 하루 충분섭취량(810mg)의 약 21%에 해당하는 ‘나트륨 안심설계’도 적용했다.

권 매니저는 “맞벌이 가구의 현실적인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맛과 패키지 형태, 성분 배합을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남양유업  소스  아이꼬야  맘스쿠킹  영유아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