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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해병대에 수산물 특식 제공…군 급식 공급망 유지 본격 시동

‘수산물 데이’ 통해 장병 맞춤형 메뉴 지원…급식비 인상·조달 체계 개선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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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5.26 16:02:48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26일 해병대 사령부에서 장병 맞춤형 수산물 요리를 제공하는 수산물 데이를 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군 급식 공급망 유지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수협은 26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장병 400여 명에게 수산물 특식을 무료 제공하는 ‘수산물 데이’를 열고, 국산 수산물 소비 확대와 급식 체계 안정화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 셰프들이 조리한 광어·전복·갑오징어 물회, 바다장어구이, 낙지새우샐러드, 아귀순살튀김 등 총 7종의 장병 선호 수산물 메뉴가 제공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직접 배식에 나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해병대 측에 격려금 1,000만 원도 전달했다.

‘수산물 데이’는 급식 민간위탁 확대에 따라 군부대 내 국산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수협 측은 "군 급식이 민간에 위탁될 경우, 현재 일선 수협이 조달 중인 수산물 물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수협은 이에 따라 위탁급식 식자재 역시 일선 수협을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받도록 하고, 4년째 동결된 수산물 급식비(1,211원→914원 이후 동결) 인상도 관계당국에 공식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병의 입맛을 고려한 국산 수산물 메뉴 확대를 위해서는 예산 뒷받침이 필수라는 것이 수협의 판단이다.

수협 관계자는 “군 급식에서 국산 수산물이 안정적으로 사용되어야 국내 어업 생산기반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현장 행사를 계기로 군과 민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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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노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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