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5.26 16:32:37
KB증권이 서울시의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두 번째 기업동행정원 ‘깨비정원 with KB증권’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며, ‘정원도시, 서울’을 주제로 도심 속 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는 10회째를 맞는 행사로,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재생을 결합한 대표적인 ESG 실천의 장이다.
KB증권은 지난해 뚝섬 한강공원에 첫 번째 깨비정원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도 ESG 경영과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두 번째 정원을 마련했다. 이번 정원은 KB증권의 상징색인 노랑색 테마를 바탕으로 설계돼, 황금빛 동전을 형상화한 지그재그 계단과 선물 상자 조형물, ‘깨비’ 로고가 새겨진 앉음돌 포토존 등이 설치됐다.
정원 개막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참여 기업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공군 군악대의 식전 공연과 정원공모전 시상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KB증권은 22일부터 25일까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 참여 이벤트를 함께 전개했다. 방문객이 깨비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부스를 방문해 인증하면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ESG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조성된 깨비정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서울시가 유지 관리하는 ‘존치정원’으로 보존돼, 지속적인 도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KB증권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열린 정원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