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5.05.28 11:21:06
hy가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한다고 28일 밝혔다.
THAIFEX는 동남아시아 식품 박람회다. 약 3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연평균 8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행사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hy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드링크 발효유 ‘윌’을 앞세워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수출 전용 신제품 2종을 최초 공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태국 유제품 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협업해 공동 마케팅 및 현지 판매를 준비 중이다. 더치밀 부스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윌 출시 전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hy는 수출전용 커피 브랜드 ‘하이브루’ 판로 확대에도 집중한다. 하이브루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및 현지 판매되는 제품이다. 현지화 전략으로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500만 개를 달성했다.
hy는 음료 브랜드 외에도 컵떡볶이, 크리스피롤, 구미젤리 등 다양한 간편식을 함께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해외 바이어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자사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제품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THAIFEX는 동남아시아 포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소비자에게 hy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K-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