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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부산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가

강점인 수송함·상륙함정·경비함정 대표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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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5.28 15:35:56

HJ중공업이 28~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참가한다. 사진은 HJ중공업의 고속상륙정(LSF-II).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이 28~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

MADEX는 최신 해양방위 기술과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다. 해군이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한다. HJ중공업은 강점인 함정을 전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개국 150개사가 참가했으며, 26개국에서 해군대표단 110명, 군 관계자 2470명, 전문 바이어 1만5089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방산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스 규모가 565개에서 700개로 늘어나고 30여개국 대표단이 내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선 HJ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가대표급 해양방산 업체들이 모두 참가한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AI, 대한항공,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선급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와 록히드 마틴, 롤스로이스, GE, 탈레스 등 해외 유명 방산업체도 부스를 차린다.

HJ중공업은 그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강점인 수송함·상륙함정·경비함정 대표 모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대형수송함이자 해군의 지휘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고속상륙정(LSF-II), 해역함대의 전초 전력인 유도탄고속함(PKG), 3000t(톤)급과 500t급 해경 경비구난함으로 부스를 꾸린다.

HJ중공업은 1974년 대한민국 최초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설계·건조,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함정의 생애주기에 걸쳐 1200척이 넘는 다양한 최신예 함정과 경비함, 군수지원 체계 사업을 수행해 왔다. 국내 최대 규모 함정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모두 건조한 조선사로 명성을 떨쳤고, 이들 대형수송함에 탑재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인 공기부양 고속상륙정(LSF-II)을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조선사이기도 하다.

개막일인 28일에는 국내 중형조선사와 부산기자재협동조합 간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 및 공동납품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30일에는 호주·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사절단의 영도조선소 방문 환영 행사를 주관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벌써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함정 관련 문의와 함께 영도조선소 견학 요청이 쇄도하는 등 관심이 높다”며 “국내 대표 해양방위산업체로서 축적한 경험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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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수송함  상륙함정  경비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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