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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수석부회장, MADEX서 ‘K-해양방산’ 미래비전 제시

“AI 기반 최첨단 기술로 글로벌 해양안보 책임지는 최고 함정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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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5.28 16:35:24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K-해양방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K-해양방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MADEX 현장을 찾아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각국 대표단, 기업 관계자들과 함정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HD현대와 LIG넥스원이 공동 진행한 리셉션 행사에 참석, HD현대 함정사업의 미래비전을 설명했다.

이날 리셉션 행사는 ‘K-함정’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여러 국가와 해양방산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닐 코프라스키 주한 미해군사령부 사령관을 비롯해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태국·콜롬비아·케냐 등 7개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MADEX를 위해 제작한 HD현대의 홍보영상을 언급하며 “영상 속 나대용 장군은 거북선을 설계·제작한 조선시대 최고의 선박 기술자로, 그가 만든 거북선은 조부인 정주영 창업자에게 조선업에 대한 영감을 줬다”며, “이를 계기로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총 106척의 함정을 제작, 이 중 18척을 수출하는 세계 최고 조선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간 축적해온 함정 건조 기술력과 미래 전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안보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자동화·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218㎡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수출형 호위함과 AI 기반 미래형 무인 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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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MADEX  K-함정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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