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5.30 17:33:44
NH투자증권이 28일부터 미국 증시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프리미엄 투자 정보 서비스 ‘월가 라이브’를 출시하며, 국내 투자자 대상 해외투자 콘텐츠 경쟁에 뛰어들었다. ‘월가 라이브’는 삼프로TV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 GIN(Global Investors’ Networks)과 독점 콘텐츠 제휴를 맺고 제공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리서치 하우스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창립자이자 월가 대표 전략가 톰 리(Tom Lee)와 다수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한 심층 분석 콘텐츠를 매일 아침·저녁 두 차례 제공한다.
28일 첫 공개된 ‘퇴근길 미국시황’에 이어, ‘출근길 마켓브리핑’이 오전 콘텐츠로 편성된다. 모든 콘텐츠는 NH투자증권 MTS(나무증권, QV)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해외 투자 정보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해 AI 기반 한국어 더빙 및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이용자는 미국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출퇴근길 등 일상 속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복잡한 투자 리포트도 핵심 위주로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강민훈 Digital사업부 대표는 “월가 라이브는 고객이 미국 현지 투자자처럼 시장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툴”이라며 “단순 수수료 경쟁을 넘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투자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콘텐츠 중심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청 이벤트 및 톰 리 세미나로 고객 접점 확대
월가 라이브 출시를 기념해 NH투자증권은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MTS 접속 및 영상 시청 고객 대상 시청 이벤트도 연다. 콘텐츠 접속 횟수에 따라 ▲스타벅스 커피 쿠폰(매월 600명), ▲투자지원금 1만 원(매월 300명)이 제공된다.
또한 오는 6월 20일에는 톰 리가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세미나가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경제전망, 리스크 요인,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등 월가 인사이트가 집중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