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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안전연구소와 ‘책임 있는 AI’ 구현 속도

글로벌 AI 규제 공동 대응…AI 거버넌스 전담 조직 신설로 윤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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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04 10:52:02

LG전자 CSO 이삼수 부사장(왼쪽)과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사진=LG전자
 

LG전자가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를 앞세워 보다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 및 활용에 앞장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글로벌 규제 공동 대응에 나선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일 ETRI AI안전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안전연구소의 전문 자문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AI안전연구소는 국내 AI 안전 연구 핵심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히 협력하며 AI 위험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수행한다. LG전자는 AI안전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주요국 AI 관련 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 등 글로벌 AI 규제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AI 지향점을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정의하고, 그 한 축으로 ‘책임지능(Responsible Intelligence)’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사 차원의 AI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전담 조직인 ‘AI사무국’을 신설하여 AI 정책 수립부터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다.

현재 사내 모든 SW 개발 프로세스에 필수 적용되는 ‘Responsible AI 정책서’는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등 5대 AI 윤리 원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 기획·개발 과정에서부터 국제 표준 이상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보안 시스템 ‘LG쉴드(LG Shield)’를 통해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를 분리 저장하는 등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은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기획과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보호 및 AI 윤리를 책임 있게 관리하며 차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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