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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수, 해외판 ‘장수 생막걸리’ 수출량 28% 성장

미국·베트남 등 주요 시장서 고른 성장세… 日, 무려 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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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6.04 14:12:26

‘장수 생막걸리’를 홍보하는 일본 포스터. 사진=서울장수
 

서울장수가 4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수출용 장수 생막걸리 ‘장수 90’의 수출 실적과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계획을 밝혔다.

4일 서울장수는 “장수 90은 2024년 연간 실적 기준 전년 대비 28%의 수출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34%, 베트남에서 10%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수출국에서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해 장수 90 수출 시작 이후 올해 4월 마감 기준 1년 만에 월평균 수출량이 무려 80%나 성장했다.

서울장수는 올해 창립 15주년 맞아 ‘K-주류’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전략 확대에 나선다. △제품 다양화 △현지 맞춤형 레시피 개발 △유통 전략 다변화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장수는 ‘장수 생막걸리’ ‘월매’ ‘달빛유자’ 등 국내 인기 막걸리를 포함해 수출 전용 제품까지 지난해 기준 총 24개 품목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SKU(Stock Keeping Unit)’ 기준으론 내수·해외 전용 제품을 포함해 약 40개 품목을 운영 중이다.

현재 일본·미국·중국 등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30여개국에 진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대표 살균막걸리 월매를 처음 수출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영국·프랑스 등 유럽 시장과 러시아 등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진출을 새로운 전략 방향으로 설정해놓았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막걸리는 단순히 술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K-문화’ 콘텐츠”라며 “서울 51개 양조장의 집약된 노하우와 철학을 바탕으로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K-주류’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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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수  막걸리  장수 90  수출  K-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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