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농산어촌 청소년 대상 ‘우리WON스토리’ 운영… 금융·역사 융합 교육 제공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 역사·문화 캠프 ‘우리 WON스토리’를 개최하고 참가 기관 모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 역사·문화 캠프 ‘우리 WON스토리’를 개최하고 참가 기관 모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긍심을 키우는 동시에 금융 지식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설립 과정을 바탕으로 한 금융·역사 융합 교육과 독립군 일대기를 결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 청소년들은 독립기념관 탐방, 역사 퀴즈 챌린지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생생한 역사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캠프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공동으로 기획됐으며,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총 2회에 걸쳐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1차 캠프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차 캠프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가정 자녀 및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이며, 참가 신청은 전국 초·중학교 및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문 접수 방식으로 이뤄지며,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13일까지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역사와 금융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