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대표이사 김용석)은 4일 환경부가 주최한 ‘2025년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보전 유공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캐피탈이 전기차 장기렌탈 중심의 무공해차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주관 ‘K-EV100’ 캠페인의 우수 실천 사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K-EV100은 민간기업이 2030년까지 보유 또는 임차 차량을 100% 무공해차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자발적 친환경 전환 캠페인이다. 하나캐피탈은 렌터카 시장 내 높은 점유율과 디지털 기반 장기렌탈 서비스를 통해 해당 목표 달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특별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 중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전기차 장기렌탈을 통한 무공해차 전환 실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캐피탈은 전기차 계약 과정 전반에 걸쳐 비대면 전자약정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 제출에서 본인 인증, 계약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며 전기차 계약 유입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주요 전기차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소비 확산뿐 아니라 운송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 공로가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 장기렌탈 확대는 고객이 실질적인 탄소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금융 서비스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