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손잡고 ‘관악S밸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모집 분야는 S-OIL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와 맞닿아 있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운영 자동화를 포함한 ‘스마트 플랜트 기술 고도화’ 분야 △바이오 기반 대체 소재, 순환형 소재·에너지 기술, 친환경 연료·윤활유 첨가제 등 ‘에너지 전환’ 분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탄소배출 감축 기술 등을 아우르는 ‘탄소 감축’ 분야 △산업현장 적용 지능형 로봇, 에너지 사용량 감축,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관련 기술 등 ‘기타’ 분야다.
참가 희망 스타트업은 이달 24일까지 창업지원사업 통합 플랫폼인 ‘K-스타트업’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내달 2일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투자 연계와 전문가 멘토링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S-OIL은 △실무진 일대일 소통을 통한 기술·사업 검증 △자사 플랜트와 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실증(PoC) 검토 △우수 기술에 대한 공동 사업화 및 투자 검토 등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지속 가능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