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아이스티 시장에 도전장… ‘티도씨’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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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10 13:17:10

김응구

자몽 맛과 체리 맛 두 가지… 스리랑카 우바산 홍차 추출액 베이스

하이트진로음료가 회사의 첫 블렌딩 아이스티 브랜드 ‘티도씨(T℃)’를 론칭한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가 아이스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10일 하이트진로음료는 회사의 첫 블렌딩 아이스티 브랜드 ‘티도씨(T℃)’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티도씨는 ‘가장 맛있는 나만의 티 온도(℃)’라는 의미를 담은 블렌딩 아이스티다. 세계 3대 홍차로 손꼽히는 스리랑카 우바산 홍차 추출액을 베이스로 한다.

이번 신제품은 상큼한 자몽 맛 ‘티도씨 자몽 아이스티’와 달콤한 체리 맛 ‘티도씨 체리 아이스티’ 두 가지로 구성됐다. 모두 제로칼로리·제로슈거·제로색소 제품이며, 500㎖ 페트 용기로 출시된다. 전국 편의점과 유통대리점, 하이트진로음료 공식 온라인몰, 쿠팡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아이스티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음료 라인업을 더욱 다변화해 블렌딩 아이스티 시장 내 입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렌딩 아이스티 시장은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나 식음료 제조사를 중심으로 차음료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블렌딩 티는 차음료를 베이스로 과일 농축액을 배합해 맛을 낸 액상차 음료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