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에이피알, 유럽 수출 110% 증대…‘메디큐브’ 현지 공략 박차

영국·프랑스 비롯 전역으로 공급 확대…현지 드러그스토어·백화점 입점

  •  

cnbnews 김예은⁄ 2025.06.12 17:06:33

프랑스 파리 사마리텐 백화점 메디큐브 매장 전경.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유럽 주요 시장에서 ‘메디큐브’ 브랜드 판매 확대에 따라 현지 유통망 공략을 강화하며, 유럽 K-뷰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12일, 최근 유럽 지역 리테일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로 인해 4~5월 두 달간 유럽향 수주 물량이 1분기(13월) 대비 1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현재 약 30종에 달하는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제품을 국내 유통 무역사를 거쳐 유럽 현지 유통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 유통사를 통해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유럽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면서, 에이피알과 직접 계약을 체결한 유통사 수도 증가세다. 현재까지 영국, 스페인, 핀란드 등 기존 거점 외에도 독일, 덴마크,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 20여 개 유럽 기업이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150년 역사의 파리 사마리텐 백화점 내 ‘K-뷰티 하우스’에 메디큐브가 입점했고, 영국에서는 K-뷰티 전문 매장 ‘퓨어서울(Pure Seoul)’에 이어 글로벌 드러그스토어 ‘부츠(Boots)’에도 진출했다. 이외에도 덴마크,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등 동·북유럽 국가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에이피알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유럽 화장품 시장은 최근 한국 기업들에게 유망한 수출처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5월 한국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10억 달러를 기록했고, 유럽연합(EU) 대상 수출도 4% 늘어났다. K-뷰티의 미국 내 인기 확대가 유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에이피알은 현지 대형 체인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판로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 내에서 K-뷰티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 브랜드에 대한 수요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유통 채널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에이피알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