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참여형 생태 기부 캠페인 성료

지난 11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깨비의 희망갯, 한평生 갯벌’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권익현 전라북도 부안군수(왼쪽 첫번째), 월드비전 나윤철 나눔사업부문장(왼쪽 세번째)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13일, 임직원 기부 프로젝트 ‘깨비의 희망갯, 한평生 갯벌’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000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1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김성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권익현 부안군수,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깨비의 희망갯’은 해양 생태계 보호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된 ESG 실천 프로젝트로, 참여자 1인이 갯벌 1평을 기부 소유하는 ‘1인 1평 갯벌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KB증권 임직원과 가족 총 2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기부금은 환경보호와 아동복지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참여자들의 갯벌 지분 등기 절차도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생물다양성과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갯벌 가치를 강조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ESG 경영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는 21일에는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전북 부안 갯벌을 방문해 생태 체험 활동과 지역 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함으로써 ESG 철학을 체화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생태계 보전과 환경 인식 제고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투자 관점도 함께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