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6.13 10:07:38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2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김진호)와 함께 중소병원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방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중소병원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시설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병원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NH농협은행은 협회 소속 병원들을 대상으로 여신한도 확대, 금리 우대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해 설치 자금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재정적 여건이 열악한 중소병원이 안전 기준을 갖추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는 데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을 위한 실질적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분야 내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 병원들과의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