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소비자에게 최상의 생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품질관리 프로그램 ‘퍼펙트 서브(Perfect Serve)’의 국내 운영을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브랜드 고유의 맛과 품질을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이 유지하고자 스텔라 아르투아가 맥주 제공 전 과정을 정교한 매뉴얼로 표준화한 것이다. 국내에선 지난 3월부터 전국 700여개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취급 업장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연말까지 대상 매장을 약 15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은 5단계로 세분화한 서빙 방식(ritual)과 생맥주 품질 유지에 관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16일에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글로벌 품질 경연대회 ‘퍼펙트 서브 어워즈’가 국내에서 처음 열렸다. 정식 이름은 ‘스텔라 아르투아 퍼펙트 서브 어워즈 코리아’다. 퍼펙트 서브 교육을 이수하고 품질 평가 기준을 충족한 상위 20개 매장의 바텐더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상위 4개 매장은 ‘2025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현장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겐 이름을 새긴 전용 앞치마, 상패는 물론 오비맥주의 지속적인 관리와 트레이닝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퍼펙트 서브 교육을 이수한 매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Global Mystery Shopper Program)’을 시행해 매장 품질관리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손님을 가장한 평가 요원이 매장을 방문해 △생맥주 품질 △서빙 절차 △응대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하며, 우수 매장은 ‘글로벌 인증 매장’으로 지정된다.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인 ‘퍼펙트 서브 스캐너(Scanner)’도 선보인다. 소비자는 이벤트 운영 매장에서 테이블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필터로 스텔라 아르투아의 전용 잔인 ‘챌리스(Chalice)’에 담긴 생맥주 사진을 제출하면 거품 비율 등을 분석해 품질을 점수화한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완성도 높은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 생맥주 시장에서 브랜드 품질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