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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5억6500만원 전달

소방관 치료비 등에 쓰여… 20년간 3700여명에 108억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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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6.17 09:20:23

왼쪽부터 허석곤 소방청장,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사진=S-OIL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6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5억6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공상(公傷) 소방관 치료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소방영웅 시상금 등 다양한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S-OIL은 또 올해 소방영웅지킴이 시행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S-OIL 119 마스터 세이버’를 선정·시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후원식에선 응급처치로 사람들의 장애를 최소화한 구급대원 32명에게 ‘올해의 S-OIL 119 마스터 세이버’를 수여했다.

S-OIL은 2006년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 지난 20년간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전달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전달 △부상소방관 치료비 전달 △소방관부부 휴(休)캠프 지원 등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3700여명의 소방관과 그 가족에게 약 108억원을 후원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KBS 119상 봉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알 히즈아지 CEO는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알 히즈아지 CEO는 “각종 화재와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는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에 늘 감사하다”며 “소방영웅지킴이 활동 20주년을 맞아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소방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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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알 히즈아지  소방영웅지킴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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