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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서 차세대 시네마 스크린 ‘오닉스’ 공개

디즈니·픽사와 협업…4K HDR 기반 몰입형 극장 경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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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17 10:26:57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CineEurope)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를 통해 디즈니∙픽사 신작 영화 '엘리오(Elio)'를 상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인 ‘시네유럽(CineEurope)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신제품을 공개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극장 전용 LED 스크린으로, 고화질 구현과 스크린 확장성 등 기술적 완성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네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모델명: ICD)은 ▲4K 해상도(4096x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 색 표현 등 첨단 디스플레이 사양을 갖췄다. 명암비를 극대화한 깊은 블랙 구현은 물론, 최대 밝기 300니트(nit)를 지원해 콘서트·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스크린 사이즈도 5~20미터까지 네 가지로 제공되며, 상영관 규모에 맞춘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업계 최초로 10년 유상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해 극장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유럽(CineEurope) 2025'에 참가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를 통해 파테 필름(Pathé Films)이 제작한 영화 '몬테 크리스토 백작(The Count of Monte Cristo)'을 상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픽사(Pixar)와의 협업을 통해 오닉스에 최적화된 4K HDR 콘텐츠도 지속 확대 중이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오(Elio)’를 비롯해 향후 ‘호퍼스(Hoppers)’와 ‘토이 스토리 5’ 등 다수 신작이 오닉스 기반 HDR 포맷으로 마스터링돼 전 세계에 배급될 예정이다. 픽사 본사 내에도 오닉스가 설치돼 HDR 테스트 및 시사회에 활용되고 있다.

픽사 제시 슈뢰더 부사장은 “‘오닉스’는 제작자가 의도한 화면을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재현하며, 새로운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오닉스를 통해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몰입감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시네마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픽사의 ‘엘리오’는 오는 18일 국내 개봉 예정이며, 삼성 오닉스가 설치된 롯데시네마 수퍼LED 상영관에서 4K HDR 화질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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