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3일 정경구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정 대표는 고속국도 제32호선 인주-염치 1공구 현장을 찾아 주요 작업 현황과 안전보건 관리현황을 보고 받고, 이후 고위험 작업과 위험성 평가 ‘상’ 등급 항목에 대한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교량 슬라브 거푸집 설치와 콘크리트 타설, 본선 및 부체도로 토목공사 작업 등 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살피며 세부적인 안전 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모든 점검을 마친 후 정 대표는 “아무리 고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과 기술이 있어도 이를 실행하는 건 결국 현장”이라며 “최일선 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가 현장 문화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DX(디지털전환)를 활용한 기술 적용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근로자 안전을 실시간 점검하는 드론이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되고 있고, 이와 더불어 현장의 밀폐공간 구역에 사람 대신 투입하는 세이프티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에어백, 사람만을 인지하는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스마트 안전·보건 플랫폼인 ‘세이프티-I 2.0’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