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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동산대출 금리우대 조건 간소화

우대 항목 6개에서 3개로 축소… 금리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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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17 13:30:56

우리은행, 부동산대출 금리우대 조건 간소화.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부동산 금융상품에 적용되는 금리우대 조건을 간소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금리우대 항목은 기존 6개에서 3개로 축소되며 금리 혜택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기존에는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등 총 6개의 거래 항목 충족 여부에 따라 대출금리 우대가 적용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급여이체, 신용카드, 적립식 예금 항목을 제외하고,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만으로도 동일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의 실질적인 불편사항을 반영한 결과”라며 “조건은 간소화됐지만 고객이 체감하는 금리 혜택은 줄지 않아 실질적인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직장인 신용대출은 0.2%포인트, 중기대출은 최대 0.3%포인트를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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