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와 퇴직연금 자산운용 협력을 강화하고,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전날인 16일 여수 LG화학 연수원에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전략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 박준철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 의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DC형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전담 자산관리 인력을 배정해 연금 및 일반 금융상품을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체결한 1차 MOU 이후 회사는 ▲퇴직연금 상담 부스 운영 ▲임직원 대상 금융 세미나 등 현장 중심의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은퇴설계 지원 ▲비연금 자산관리 ▲세무 컨설팅 등 종합 금융서비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여수산단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넘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