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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원스톱 라이프’ 구축

현대百과 ‘압구정2구역 연결통로 등 개발계획’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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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6.17 16:41:36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왼쪽)과 김창섭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관련, 아파트 단지~백화점~지하철역을 잇는 입체적인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압구정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의 핵심은 압구정2구역에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압구정2구역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에서 백화점은 물론 지하철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연결통로는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개발계획 수립 시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개발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현대백화점은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과 백화점·지하철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압구정 일대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생활 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1985년 개점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지난 40년간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프리미엄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이 아파트·백화점·학교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는 ‘압구정2구역 복합개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5일에는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학교용지를 교육 시설 등으로 개발해 압구정2구역을 ‘강남권 대표 주거·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은 도시와 생활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주거·교육·문화는 물론, 상업과 교통까지 아우르는 압구정 최초이자 최고의 리딩 단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은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며, 오는 9월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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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현대백화점  압구정역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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