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1주년과 생일 맞아 팬들 앞에 등장”

해태제과가 오는 20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아바타스타 슈의 생일파티’를 연다. 사진=해태제과

200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캐릭터 ‘아바타스타 슈’가 현실로 돌아온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오는 20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아바타스타 슈의 생일파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슈’ 캐릭터의 첫 오프라인 팝업 행사이자, 지난해 컴백 이후 1주년을 맞아 준비한 시간이다.

슈는 2000년대 초 ‘아이부라보닷컴’을 통해 선보인 플래시 기반 온라인 게임 캐릭터다. 출시 직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어린이 포털사이트들이 전용 ‘슈 게임 존’을 마련할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Y2K 감성과 레트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떠오르며 슈 역시 컴백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지난해 컴백 이후 깜짝 등장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2030의 영원한 친구 슈를 현실에서 다시 만나는 재회의 장이다.

‘슈의 외출준비’ 게임을 현실로 옮긴 몰입형 전시로, 슈의 방과 드레스룸 등을 재현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슈를 꾸미는 DIY 커스텀 굿즈 체험도 준비된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해태제과의 과자 ‘구운양파’가 일일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슈 얼굴 한정판 부채가 증정된다.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화이트엔젤 큐티슈’ 체험단 모집도 진행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아바타스타 슈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MZ세대에게 자기표현과 꾸미기의 시작점이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플루언서로서의 슈와 함께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