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기아, 지오영과 손잡고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구축

배송차량 전기화·충전솔루션·차량관제 플랫폼 연계…물류 혁신 속도

  •  

cnbnews 김한준⁄ 2025.06.19 09:57:29

(왼쪽부터)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지오영 유광렬 사장. 사진=기아
 

기아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함께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지오영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의 ‘플랫폼을 넘어선 차량(Platform Beyond Vehicle)’ 전략과, 지오영의 전동화 물류 환경 구축 의지가 맞닿아 성사됐다.

양사는 우선 지오영이 운행 중인 기존 경유 배송차량을 기아의 전용 PBV 모델 ‘PV5’로 단계적 전환한다. 기아는 지오영 물류 현장과 운행 특성에 맞춘 맞춤형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의 전기차 운영 패키지 ‘e-라이프 패키지 Biz’를 통해 지오영에 전용 충전 인프라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전동화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현대차그룹의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도 최초로 PV5에 적용한다.

‘플레오스 플릿’은 별도의 단말기 없이 차량의 위치·운행 데이터·운전자 행동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게 하는 통합 차량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지오영은 다수의 배송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의약품 배송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좁은 골목과 도심 등 복잡한 배송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이 가능하도록 PV5와 충전·운영 인프라를 통합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전용 PBV 모델 ‘더 기아 PV5’의 사양 및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PV5는 ▲패신저 ▲카고 ▲교통약자용 차량 ▲샤시캡 등 기본형을 시작으로, ▲오픈베드 ▲경량 캠핑카 ‘라이트 캠퍼’ ▲프리미엄 승합 모델 ‘프라임’ 등 다양한 특장 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