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 18일 육군훈련소와 프리미엄 발효유 ‘불가리스’ 약 16만개를 무상 후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청년 훈련병들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협약식은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현정 남양유업 마케팅전략본부장, 류승민 육군훈련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입소 장병들을 위해 불가리스를 매월 정기 후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소비자와 함께 나누기 위해 국군 장병 응원 메시지를 담은 ‘불가리스 밀리터리 에디션’을 오는 23일부터 한정 출시한다. 군복의 디지털 패턴을 디자인에 적용한 이번 한정판은 후원 수량을 포함해 약 44만개 생산되며, 일반 소비자도 전국 유통망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밀리터리 에디션 인증샷’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1991년 출시된 불가리스는 프리미엄 발효유 브랜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가리스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브랜드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에서 식품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금상 수상이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신현정 남양유업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청년 장병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후원을 마련했다”며 “훈련소 생활 중 환경 변화로 인해 장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불가리스 제품이 건강한 훈련소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승민 육군훈련소장은 “장병들을 위해 건강한 제품을 후원해 준 남양유업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군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