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 23만·해외 비중 64%… 홈 뷰티 케어 디지털 플랫폼 입지 강화

에이피알, 메디큐브 앱 ‘에이지알’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 건 돌파.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19일, 자사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5% 증가한 수치다.

에이지알 앱은 메디큐브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사용자 맞춤형 홈 케어 루틴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용 이력 관리, 세기 조절, LED 컬러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이 제공되며, 디바이스 중심의 스킨케어 경험을 앱 기반으로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2023년 4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에이지알 2.0’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해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고, 이 시점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7배 증가해 23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 이용자 비중이 눈에 띈다.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라 2024년 5월 말 기준 전체 MAU 가운데 64%가 해외 사용자로, 미국, 일본, 대만, 브라질 등 80여 개국에서 앱이 사용되고 있다.

앱 내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 간 스킨케어 루틴과 팁을 공유하는 ‘메디큐브톡’, 영상 콘텐츠 기반의 ‘에이지알 TV’ 등 소통형 콘텐츠가 추가됐고, 활동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메디큐브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샵’도 이용자 혜택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분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 앱의 100만 다운로드는 메디큐브 디바이스와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디지털로 확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기능, UX 측면에서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