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 지난 2월 연 전국청년작가 미술 공모전 ‘2025 H-EAA’의 선정작가 전시 ‘Time to Bloom: 피어나는 시간’을 경기도 과천 호반아트리움에서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단단한 씨앗들이 피워내는 가능성’이란 주제로 극사실주의 회화, 수묵화, 설치미술 분야 선정작가 7명의 대표작 57점을 선보인다.
올해 H-EAA에는 83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공모전 이래 역대 최다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고은주·김기태·나광호·남정근·박상빈·신민정·윤일권 작가가 포트폴리오 및 작품 실물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 시상식은 내달 중 열릴 예정이며, 이날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지원작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던 가운데 실험적 태도와 예술성, 작품 완성도를 고루 갖춘 작가들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작가들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이 되기 위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