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사이더 ‘써머스비’의 새 얼굴로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을 발탁했다.
20일 하이트진로는 “써머스비가 Z세대 사이에서 브랜드 선호가 높은 만큼 이번 모델 기용을 통해 자유롭고 즐거운 이미지가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라오스·베트남·싱가포르·홍콩에서 모델로 활동한다. 회사는 새 TV 광고를 시작으로 굿즈 제작, 패키지 리뉴얼 등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진행한다.
사이더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도수 1~6도의 과실주로, 유럽에선 와인·맥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주류로 손꼽힌다. 써머스비는 한국을 비롯해 55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써머스비 애플과 망고라임 두 가지 맛을 수입·유통 중이다. 모두 캔 제품이며 알코올도수는 4.5도, 용량은 500㎖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최근 한국 아이돌과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이 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써머스비가 연준을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K-팝 열풍을 타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