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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청과, 성인 대상 김장 체험 프로그램 성황 속 마무리

50여명 참여… 2017년부터 8차례 김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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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6.24 15:05:56

김장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쿠킹 스튜디오에서 김장 체험 프로그램 ‘두근두근, 김린이의 김치 도전기’를 진행했다.

‘김치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을 받아, 그 가운데서 선정한 50여명이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이하연 김치 명인이 초청돼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후에는 김장김치와 수육을 곁들인 식사를 했고, 참가자들에겐 대아청과 농산물 꾸러미도 증정했다.

이날 우수 사연자로 선정된 김혜주 씨는 “어릴 적 해외로 이사 간 후 김치는 추억 일부분으로 남았다”며 “가끔 한국에 들어왔다가 돌아가는 귀국길에 외국인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챙겨왔던 김치가 너무 소중했는데, 이번 체험은 단순 경험이 아닌 정체성을 되찾는 여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수현 씨는 “태어나서부터 직장 생활을 하는 지금까지도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적이 없어 이른 아침 차려주시는 따뜻한 밥상을 당연하게만 생각해왔다”며, “김장철만 되면 부모님이 힘들게 김장하던 모습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오늘을 계기로 부모님께 따뜻한 밥을 대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방 근무로 인해 사춘기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서 이번 체험을 통해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직장인 아버지의 사연, 서툰 솜씨지만 직접 담근 김치를 시부모님께 꼭 맛보여드리고 싶다는 1년 차 신혼부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한편, 대아청과는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김치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 처음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김치교실을 기획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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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대아청과  김장 체험  이하연  김장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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