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6.24 16:55:49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가 23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 이수철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장,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부산지역 체육 꿈나무 지원 ▲쌀 소비촉진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실질적 이행의 일환으로 농협은 24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교육청 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행복米밥차’를 운영하고, 영양밥 샌드와 쌀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쌀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쁜 일상 속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아침밥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세대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과 국산 쌀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청도 캠페인의 지속성과 효과적인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교육청이 운영하는 걷기 운동 프로그램 참여 학교 15곳에 아침 식사용 떡과 쌀 가공품을 지원했고, 교육청이 추천한 체육 유망주 20명에게는 매달 농협쌀맛선 구독상품 ‘균형米(미)’ 8kg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