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펀드(MMF) 기반의 신규 투자 서비스

카카오뱅크가 24일,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발생하는 머니마켓펀드(MMF) 기반의 신규 투자 서비스 ‘MMF박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MMF박스’는 안정적인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형 상품이다. 고객들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가입 전 예상 수익을 ‘수익 계산기’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4일 기준 직전 1개월 수익률은 연 환산 2.90%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앱 내 챗봇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투자 성향 분석부터 상품 개설, 입출금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노는 돈 찾기’ 기능을 통해 타 금융기관에 흩어진 여유자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한 경우 MMF박스로 쉽게 옮길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실시간 출금이 가능하며, 출금 예약 기능도 지원한다.

출시를 기념해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MMF박스를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0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노는 돈 찾기’ 기능으로 타 금융기관 자금을 조회하거나 이체한 고객에게는 랜덤 캐시도 지급된다. 단,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MMF박스를 통해 고객들이 수익성과 환금성을 모두 갖춘 투자 경험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 서비스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MMF박스’는 투자 상품으로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