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0일 코스피 상장 예정

대신밸류리츠 로고. 사진=대신밸류리츠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6.3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은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총 17,463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모집 주식 수는 7,720,000주로 총 49,182,730주가 신청됐다. 청약은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공동대표주관사), 삼성증권(공동주관사)을 통해 이뤄졌다.

상장을 주관한 대신증권 관계자는 “대신밸류리츠는 국내 핵심 입지인 프라임 오피스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Triple Net Lease 구조를 통해 공실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적인 배당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금융·부동산 밸류체인을 활용한 성장 전략도 투자자 신뢰 확보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자리츠(대신밸류리츠사모제1호)’ 지분 100% 인수 시 발행된 사모사채 상환에 활용된다. 앞으로도 스폰서 그룹이 보유한 CBD 및 GBD 핵심 자산을 순차적으로 편입해 리츠 자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대신밸류리츠 관계자는 “프라임 오피스를 중심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중장기적으로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의 초대형 상장 리츠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밸류리츠는 6월 26일 납입 절차를 거쳐 7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