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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70조원 돌파

해외·국내주식형, 채권형 모두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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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26 10:53:20

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70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자사 ETF 브랜드인 ‘TIGER ETF’의 순자산 규모가 7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60조원 돌파 이후 약 7개월 만에 10조원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5일 기준 국내 전체 ETF 시장에서 개인이 보유한 자산은 약 62조원이며, 이 중 TIGER ETF가 27조원을 차지해 점유율 43%로 1위를 기록했다.


TIGER ETF는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한 후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등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키우며 ‘미국 투자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 50조원 중 25.3조원이 TIGER ETF에 몰려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주식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중국 테크 대표주에 집중한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글로벌 분산 투자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채권형 ETF 역시 강세다. 지난 4월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두 달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단기금리형 투자 대안으로 부상했다. 기관 자금이 유입된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도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서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국내 주식형 ETF 중에서도 ‘TIGER 200 ETF’는 올해 들어 800억원 규모의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지난달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상법 개정 기대에 힘입어 개인투자자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연금 투자와 혁신성장을 접목한 상품 개발에 주력해온 결과,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ETF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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