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 재건축사업지에 맞춤형 컨설팅 ‘A.PT(Apgujeong Private Table) 서비스’를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특성과 고객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재건축사업의 복잡한 제도·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단지별 특성과 고객의 개별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전문가의 일대일 플래닝을 통해 고객 토털 케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PT 서비스는 △자산 컨설팅 △이주 컨설팅 △입주 컨설팅 등 세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각 패키지는 업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컨설턴트가 고객이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며,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시공사 선정부터 준공·입주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정비사업에서 고객 맞춤형 해결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먼저, 자산 컨설팅은 재건축 단계별 가이드, 대체주택 안내 등 고객의 자산관리와 관련한 전 과정에서 지원한다. 재건축사업 절차부터 조합원 분양신청 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일대일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이주 컨설팅은 철거·공사 기간 옮기게 될 이주단지 추천부터 전문업체 연계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전담 컨설턴트가 고객의 상황에 맞는 임시 거주 주택을 추천하고, 제휴 이사·보관 업체와 협력해 고객의 이주를 돕는다. 이를 위해선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압구정 고객 맞춤형 부동산 솔루션’ 서비스를 활용한다.
입주 컨설팅은 이사, 입주 청소, 인테리어 등 제휴 업체들과 연계해 고객이 입주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또 분담금 납부와 대출 절차에 대한 안내를 제공해 체계적인 입주 준비를 하도록 돕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PT 서비스는 압구정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고객들이 겪는 불편과 고민을 줄이고자 계획한 업계 최초의 시도”라며 “변화하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고 전문가들의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한 소통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PT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은 현대건설 ‘매거진H’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