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송파구 동남로 160 일원의 가락1차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에서 지상 21층, 아파트 8개 동, 총 866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약 4167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혁신 설계안을 제안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단지 일대에 7286㎡(약 2204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롯데건설만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GROOVE)’를 적용, 다양한 휴게공간과 사계절 테마 정원, 1.5㎞에 달하는 3개의 순환산책로도 배치한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천동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잠실 르엘’ 이후 송파구에서 ‘르엘’을 적용한 두 번째 아파트 단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락1차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롯데건설이 그동안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잠실 르엘’에 이어 또 하나의 송파구 명품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해 혁신적인 주거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