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GS건설, 모듈러로 ‘자이(Xi) 티하우스’ 짓는다

자이 부대시설에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도입… 탈현장 건설 가속화

  •  

cnbnews 김응구⁄ 2025.06.30 10:28:18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적용할 예정인 모듈러 티하우스의 투시도(외부). 사진=GS건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적용할 예정인 모듈러 티하우스의 투시도(내부). 사진=GS건설
 

GS건설이 자이가이스트(XiGEIST)와 함께 목재·철골 하이브리드 구조로 만든 모듈러를 ‘자이’ 아파트 내 티하우스 등 부대시설에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이 지난 2020년 설립한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사전 제작) 공법 기반의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이다.

GS건설·자이가이스트의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은 경량 목구조와 중목 구조, 철골 프레임을 복합 적용해, 일반 목조 모듈러와 달리 기둥 없이 넓고 탁 트인 공간을 설계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목재가 주는 자연 친화적인 질감과 미감은 유지하면서 건축 구조의 내구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된 부대시설은 경남 양산시에 분양 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처음 도입되며, 향후 분양 단지의 티하우스·스쿨버스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모듈러 기반 부대시설은 공장 사전제작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 자이가이스트 공장에서 패널·모듈을 정밀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공기 단축 △시공 안정성 확보 △현장 소음과 폐기물 최소화 등 시공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탈현장 건설(OSC)’ 전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올 초 인천 강화도에서 철골로 만든 모듈러 아파트를 선보인 데 이어, 충남 아산 GPC공장에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활용한 2층 규모의 샘플하우스를 건립, ‘레고식 아파트’ 실증을 마쳤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기술은 디자인과 품질, 시공 효율을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이라며,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확대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GS건설  자이가이스트  모듈러  프리패브 공법  OSC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