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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시장·사업 확대 추진

국가최고지도자·대통령, 각 부처 부총리 등 잇달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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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01 10:53:12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28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국가최고지도자와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를 예방했다.

정 회장은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지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리며, 이의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이 계획 중인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과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철도, 지하철, 초고층 빌딩 등의 사업 참여를 통해 경제발전과 양국 간 협력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주 회장이 28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전날인 27일에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와 만나 국영 화학공사가 추진하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참여토록 기회를 준 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투르크메니스탄 경제발전에 필요한 여러 사업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나맘메도브 부총리는 “지난 대한민국 방문 시 대우건설이 시공한 석유화학 플랜트, 해저 침매터널, 폐기물 매립장 등을 실제로 보고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외에도 자원 재활용, 매립가스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우건설이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29일에는 바티르 아마노브 석유·가스담당 부총리와 막삿 바바예프 국영 가스공사 회장과 만나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이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 외에도 호자무랏 겔디미라보드 금융·경제담당 부총리, 지규택 주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 진행과 다각화를 위한 지원·협조를 요청했다. 겔디미라도브 부총리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와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그와 함께 현재 수행 중인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아르카닥 신도시 건립 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한 이후 사업 다각화와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며, “최고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토대로, 향후 주요 해외 전략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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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해저 침매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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