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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라오스서 정비기술 전파… 개발도상국 대상 재능기부 지속

하이테크센터 엔지니어 포함 14명 파견… 현지 교육생 61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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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7.07 11:36:11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 ‘한-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Lao-Korea Institute for Skills Development)’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 등을 포함한 14명이 참여했으며, 현지 강사와 라오스 대리점 정비사 등 6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디젤 엔진을 비롯해 전기차(EV)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현지 수요가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현대차는 라오스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 5, 투싼, 액센트를 실습 교보재로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직업기술개발원이 추구하는 현지 기술 인력 양성 목표에도 기여했다. 해당 기관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산하기관으로, 2004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협력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교육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에는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 활동을 지속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기술을 바탕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정비기술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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