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별도의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도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 사망 시 복잡한 절차 없이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이 상속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입 대상은 만 40세 이상 개인이며 최저 가입 금액은 1,000만원으로, 기존 유언대용신탁 대비 가입 기준 금액을 대폭 낮추고 절차를 간소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가족을 위한 자산 설계를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됐으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 고객 대상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