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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왕숙지구’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총사업비 5986억원, 총 2203세대…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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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08 10:08:11

남양주왕숙 3-2차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A-1블록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왕숙지구) 내 ‘남양주왕숙 3-2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에 자리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토지를 출자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방식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주거공급 모델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 52.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 대표사로 참여해 사업 전체를 총괄하며, 이수건설·BS한양·이에스아이 등이 공동 사업자로 함께한다. 총사업비는 5986억원 규모다. 사업 대상지는 왕숙2지구 A-1블록과 왕숙1지구 PM-3블록이다. A-1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812세대, PM-3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1391세대가 각각 조성된다. A-1블록은 12월 착공, 2028년 9월 준공, PM-3블록은 2027년 12월 착공, 2030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된다.

사업이 추진되는 왕숙지구는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해 개발 중인 수도권 동북부 최대규모 신도시 중 하나다. 왕숙1지구와 왕숙2지구를 합쳐 총 6만5000세대, 약 16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금호건설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H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공공주택과 자족 기능을 겸비한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따냈다. 지난 5월에는 2500억원 규모의 ‘하남 교산 A3블록 민간참여 공공임대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해 12월에는 3100억원 규모의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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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왕숙지구  3기 신도시  LH  아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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